새로 나온 AI 책을 예약 구매 했었는데, 인프런에서 이 책의 역자와 함께 미팅 세션이 있는 스터디를 발견해서 냉큼 신청해버렸다.

 

 

AI 엔지니어링 | 칩 후옌 - 교보문고

AI 엔지니어링 | 최고의 AI 전문가 칩 후옌이 엔비디아, 스노클 AI, 스탠퍼드에서 쌓은 현장 경험과 노하우! 모델 활용을 넘어서, 실전으로 통하는 AI 서비스 설계 가이드프로덕트 레벨에 맞는 설계

product.kyobobook.co.kr

 

 

[완독 챌린지] 『AI 엔지니어링』 5주만에 함께 읽기! 챌린지 | 카일스쿨 - 인프런

안녕하세요, 『AI 엔지니어링』 역자 변성윤입니다. 언젠가 읽으려고 책을 구매했다가, 읽지 않는 책이 있지 않으신가요?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. 그럴 때 사람들과 같이 읽으면 혼자 시

www.inflearn.com

 

 

역자 변성윤님이 관리하는 Slack 채널을 통해 스터디분들과 선택적으로 자기소개도 하고,

1일 1독 인증, 자유로운 질문들을 나눌 수 있었다.

(Google Developer Students Club 활동 때가 떠오른 건 안비밀...)

어떤 스터디든, 관리자로서 매번 공지를 올리고, 질문을 처리하고,

상시대기하는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쉽지 않았는데.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(역자분이 알고보니 카카오뱅크 이직한 본교 선배의 1촌 관계셨다.)

 

경영과를 졸업하고 데이터 엔지니어 및 AI 전문가로써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오신 걸로 알고 있다.

마지막 스터디 라이브의 소통을 통해 더 알게 되었다.

개발 뿐 아니라, 컨설턴트, 강연 등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,

기술 도구와 AI 생태계에 대한 통찰을 높이신 것 같다.

 

멋있어서 개발과 자기계발 루틴을 훔쳐들었다. 오예.

 

이분은 어떤 도전들을 통해 또 어떤 '자기'들을 깨어나가셨을까...

결코 쉽지 않을 일임은 분명하다.

교보문고의, 역자 정보 페이지 스냅샷

 

역자님을 더 잘 알게된, 그리고 AI Engineering 이후의 학습을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고민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에 다시 정리했다.

 

인프런, AI Engineering 챌린지 역자 라이브 세미나 후기

1. 번역 작업에 대한 이야기“어떤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, 책 번역을 목표로 삼는 것도 하나의 학습 전략이 될 수 있다”스터디를 마무리하는 세미나는 역자님(변성윤, 카일스쿨)의 AI

gavis-log.tistory.com

 

 

서론이 길었는데, 스터디 진행 방식은 크게 복잡하지 않았다.

- 매 주 2장씩 읽는다
- 그 주의 끝(일요일 밤 12시) 전에 독서록 (100자 이상이었나)을 제출한다
- 그 주의 과제 끝~

 

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은데, 나는 특히 1,3, 6, 7, 8, 10장이 흥미로웠다.

1장: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 입문
2장: 파운데이션 모델 이해하기
3장: 평가 방법론
4장: AI 시스템 평가하기
5장: 프롬프트 엔지니어링
6장: RAG와 에이전트
7장: 파인튜닝
8장: 데이터셋 엔지니어링
9장: 추론 최적화
10장: AI 엔지니어링 아키텍처와 사용자 피드백

 

책의 두께가 조금 있어서, 나는 분권을 해서 읽었다. 줄 그으며 읽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는 병이 있어서..

뒷편으로 갈수록 책 사이가 잘 안벌어지면  안읽는 나레기병

분권된 AI Engineering

 

그래서, 또 이런 스터디가 있다면?

나의 만족도는 9.7/10 !

0.3점의 감점의 이유라면...

뭔가 매주 사람들이랑 읽은 부분에 대해 토의하는 섹션이 있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.

 

특히 스터디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에는 나같은 예비 대학원생도 있었지만, 대부분은 현업자셨다.

직종은 다양했지만 거의 IT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선배(?)님들이셨다.

요즘같은 취업난에 선배님은 금과 같죠

 

아맞다 금사야되는데. 컹

 

책 후기는?

말고는 역자님이 질문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기도 하고 좋았다!

사실 다른 IT 기술 서적의 경우, 영어 영문학과 같은 역자가 번역해주는 걸 많이 봤는데

기술 서적의 특정 용어들이 있기 때문인지, IT 전문가의 번역을 볼 수 있었다.

그런데 진.짜.진.짜 구체적이고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귀에 들어왔다.

 

교보문고에 나와있는, 저자 정보 페이지 스냅샷

 

본래 저자가 머신러닝 공학 대학생들을 가르칠 만큼의 전문성이 엄청난 것도 있고, 활발히 발표를 이어가는 만큼

책 자체가 '공부하고자 하는'사람들에게 어떤 권위로운 시선 없이 차근 차근 깔끔하고 호기롭게 설명해준다.

 

개인적으로 지식을 알리는 사람으로서 '모르는 너희가 멍청하다 닝겐'과 같은 자세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.

 

그런데, 칩 후옌 선생님을 이번 부로 나의 롤모델로 따르기로 했다.

그정도로 시선과 관점, 그리고 기술과 직업에 대한 관점이 꽤나 실천적으로 호기로웠다.

 

무엇보다, 탐구하는 자세와 경험, 기회의 가치를 잊지 않게끔 상기시켜주는 책 속 마디마디의 문장들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.

 

그래서 이 책의 점수를 매기자면 9.9/10!

-0.1점은 중간 중간 꽤 deep한 기술 내용들이 있는데(말그대로 공학 기술 그잡채)

문단구조나 편집 방식이 기술 문서에는 적합하지 않은 줄글방식..

하지만 애초에 책이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게 아니기 때문에 (하나 하나 따라오는 기술 교재는 아니라는 뜻)

전반적으로 크게 만족한다.

 

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조금 있는 책이어서 (시중의 GPT 교양 책과 비교하자면)

몇 몇 장의 경우는 한 두번은 더 읽어야 뇌에 빠삭히 박힐 것 같지만,

이건 내 노력의 문제라 생각한다.

책의 마지막, 에필로그 한 페이지

 

마치며

한빛미디어에서는 GDSC 행사 중에 수어번 후원을 받기도 했다. 행사에서 멤버들에게 책을 돌리는 데에 무료로 후원을 해주시기도 했고, 실제로 이 출판사의 많은 책들을 지침서로 갖고 있는 멤버들도 많았다.

 

멋진 출판사에서 출간한 멋진 책, 그리고 멋진 역자와 멋진 챌린지 덕분에 나도 좀 '멋져진' 기분이 든다. ㅎㅎ

 

앞으로의 한빛미디어에서 나올 또 다른 멋있는 책들을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.

 

(ㄱㅂ 출판사의 다른 스터디에도 참여했었는데, 상대적으로 이번 한빛미디어 출판사에서의 프로그램이 더 좋게 느껴진다.)